뇌과학2 꽉 채운 일과보다 '멍 때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아이의 뇌가 스스로 정제하는 힘 안녕하세요! 아이가 5살이 되니 마음이 참 바빠지시죠? 저 또한 그랬습니다. 이제 제법 말도 통하고,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시기라는 생각에 하원 후 스케줄을 어떤 것으로 채워넣어야 좋을지 한창 고민하고 있었어요. 영어를 하는게 좋을지 아니면 수학을 시작할지 오며 가는 차안에서도 뭔가 컨텐츠를 틀어줄까도 고민을 했습니다.하지만 어느 날, 유치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차 안에서 너무 컨텐츠에만 몰입하는 아이를 바라보며 문득 멈칫하게 되었습니다. "내가 지금 아이의 뇌에 인풋(Input)만 쏟아붓고 있는 건 아닐까? 정작 아이가 스스로 소화할 시간은 주고 있는 걸까?"어른인 저도 꽉 찬 하루를 살면 스트레스가 점점 쌓여서 짜증을 내는데 아이도 그러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어요. 최근 읽은 책에서도 아이들에.. 2026. 3. 29. 독서 골든타임: 글자 읽기보다 중요한 '그림 읽기'의 힘 최근엔 한글 학습지가 하나둘 늘어나는 5세가 되니 마음이 말로 다 못 할 만큼 조급해집니다. 초등학교 갈 쯤 그냥 한글 가르치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그냥 재밌게 놀아주기만 하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옆집 친구는 벌써 한 글자씩 혼자 동화책을 읽는 친구도 늘어나고, 다른 엄마들은 여러 학습지를 벌써 시작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우리 아이는 아직 이름 세글자를 쓸 수도 없는데 다른 친구는 벌써 또박 또박 글씨를 쓰고 있는데 하는 걱정 말이죠. 저 또한 그랬습니다. 아이가 책을 펼쳐놓고는 글자는 쳐다보지도 않고 그림 속에 숨은 개미나 구름 모양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어? 이 친구 무릎에서 피가 나" 하는 식으로 관찰만 했죠. 저는 답답해져서 "이 단어는 아까도 나온 단어잖아 어디 있지?"라고.. 2026. 3.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