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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은 다 가지고 싶은 아이, '필요'와 '욕구'를 구분하는 첫걸음 마트 장난감 코너 앞에서 발을 떼지 못하는 아이를 보며 "안 돼, 다음에 사자"라고 실랑이해본 적 있으시죠? 요즘 아이들은 현금보다 카드를 쓰는 부모님의 모습을 보며 카드를 기계에 넣기만 하면 무한정 물건이 나온다고 생각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현금을 직접 쥐는 기회가 적어지다보니 아이들은 돈의 수량이 더욱 가늠이 되지 않아서 1,000원짜리 물건과 1,000,000원짜리 물건의 가치가 다른 것의 차이도 잘 느끼지 못할 것 같아요.저희 아이 또한 맛있는 딸기를 10개, 100개를 사달라고 할 때가 있습니다. 아이가 사달라고 할 때 '이건 비싼거라 안 돼'라고 말하기도 난감하기도 합니다. 돈이 없어서 안 된다고 말하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무작정 다 사주기도 어렵고 많이 고민이 되곤 합니다. 저는 단순히 "응.. 2026. 3. 25.
거울모드? 좌우 반전해서 쓰는 5세, 교정해야 할까? 저는 아이의 글자를 자연스럽게 접근하게 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느 날 아이가 스케치북에 자기 글자를 적어왔는데 '이'를 'lo'로 적고, 숫자 '3'이 반대로 뒤집혀 적어 오더군요. 처음에는 글자를 쓰는 자체가 신기하고 멋져서 '대단하다!' 하고 칭찬만 하고 박수를 쳐줬는데, 벽에 붙여진 글자를 그대로 따라 적는데도 반대로 적어서 가져왔습니다. 반복되는 거울 글자(Mirror Writing)를 보며 이걸 그대로 냅두는게 나을지 아니면 아이가 자연스럽게 알아차리도록 기다리는게 나은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습니다.이걸 찾다보니 이 고민은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부모님들도 가지고 있는 고민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아이가 처음 글자에 관심을 가질 때 암호처럼 반대로 써 내려가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 2026. 3. 24.
"이게 뭐야?" 대신 "어떤 기분일까?" - 5세 아이 말문이 터지는 질문의 기술 2026.03.21 - [분류 전체보기] - 독서 골든타임: 글자 읽기보다 중요한 '그림 읽기'의 힘유치원 하원 길,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에게 물어봅니다. "오늘 유치원에서 뭐 했어?", "점심 뭐 나왔어?"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늘 비슷합니다. "몰라", "그냥 놀았어", "기억 안 나", "내일 대답할거야" 더 물어보면 짜증이 터져나올 것 같아 말을 하지 않으면서 생각합니다.분명 유치원에서는 에너지가 넘쳤을 텐데, 엄마인 저와의 대화는 왜 단답형으로 끝날까요? 심지어 자꾸 물어본다고 짜증내는 날도 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도 안 가고 저와 주 5일을 공동육아 나눔터에서 붙어 지내던 시절도 있는데 하루종일 같이 붙어있는 엄마보다는 퇴근하고 잠자리 들기 전 아빠와의 수다를 더 길게 하고 제가 모르던 얘.. 2026. 3. 23.
5세 독서 습관, 거실 '전면책장' 하나로 기대되는 변화 아이가 5살이 되니 이제 제법 혼자 책상에 앉아 책을 넘겨보는 시간이 늘어났습니다. 물론 글자를 보는 것은 아니고 그림을 보며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긴 합니다. 나름대로 대사도 곁들여가며 읽더군요. "어 아니야 아니야 싸우면 안돼" 라던가 하면서 말이죠. 부모로서 가장 뿌듯하고 귀여운 순간입니다. 책 덕분에 혼자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감사하기도 합니다. 저희 집은 다행히 아이가 책을 좋아하는 편이라, 거실 한쪽에 일반 책장과 북카트를 활용해 나름의 독서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하지만 어느 날, 아이가 책장에서 책을 고르고 읽는 모습을 지켜보다가 문득 깨달은 점이 있었습니다. "우리 아이는 왜 늘 읽던 책만 꺼내 올까? 저 빽빽한 전집들 사이에 재밌는 책이 얼마나 많은데!" 그때 알았습니다. 아이는 책의.. 2026. 3. 22.
독서 골든타임: 글자 읽기보다 중요한 '그림 읽기'의 힘 최근엔 한글 학습지가 하나둘 늘어나는 5세가 되니 마음이 말로 다 못 할 만큼 조급해집니다. 초등학교 갈 쯤 그냥 한글 가르치면 되겠지 하고 생각하고 그냥 재밌게 놀아주기만 하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옆집 친구는 벌써 한 글자씩 혼자 동화책을 읽는 친구도 늘어나고, 다른 엄마들은 여러 학습지를 벌써 시작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우리 아이는 아직 이름 세글자를 쓸 수도 없는데 다른 친구는 벌써 또박 또박 글씨를 쓰고 있는데 하는 걱정 말이죠. 저 또한 그랬습니다. 아이가 책을 펼쳐놓고는 글자는 쳐다보지도 않고 그림 속에 숨은 개미나 구름 모양을 구경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어? 이 친구 무릎에서 피가 나" 하는 식으로 관찰만 했죠. 저는 답답해져서 "이 단어는 아까도 나온 단어잖아 어디 있지?"라고.. 2026. 3. 21.
5세 치아 관리, 불소 도포 vs 실란트 (시기와 차이점 총정리) 18개월에 시작되는 영유아 구강검진을 시작으로, 아이들의 먹을 수 있는 간식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엄마들의 걱정은 커집니다. 특히 저의 경우는 아침에 열심히 양치 시켜서 보내도 오전 간식, 오후 간식 이후에는 이를 안 닦으니 혹시라도 썩을까봐 너무 걱정되더라구요. 아마 모두 그런 걱정이 드실겁니다. "양치 제대로 했나?", "벌써 충치 생기면 어쩌지?" 하는 고민들이죠. 아무리 뽑히고 새로 날 이라고 하지만 지금부터 충치가 생기면 안 좋다는 치과 의사 선생님의 얘기를 듣기도 해서 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저의 경우는 아이를 데리고 치과에 가면 '불소 도포'를 보통 권유 받습니다. 사실 불소도포를 주기적으로 해주고 있지만 약간은 썩은 듯한 느낌의 이빨이 보여서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실란트'를 권유받는 .. 2026.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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